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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이거 제목이 왜이랩..ㅠ.ㅠ

역시 자기전에 글 쓰면 안되는 것 같다.


원래 제목: 이제 무엇이든 코드로 구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다.

PS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니다.

나는 코딩능력이 생각하는 능력과 구현능력으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코딩력 = 생각 + 구현


여기서 과연 연습한다고 좋아질 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 바로 생각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물론 옛날에 비하면 많이 늘었지만, 그 속도가 너무 더디다.


구현은 진짜 정말 많이 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생각을 못해서 그렇지 누가 생각만 해주면 꽤 괜찮은 시간 안에 무엇이든 구현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요즘은 논문을 자주 보고 있는데,

논문에서 추상적으로 설명하는 것들을 코드로 옮겨보고 있다.

신기한건 나 스스로에게 어떤것이든 코드로 옮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고,

또 그것을 실제로 구현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육목도 내겐 좀 힘들었지만 꽤 괜찮게 코드로 옮겨볼 수 있었고,

회사에서 보고 있는 논문도 오늘 점심먹고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 완벽히 구현해 낼 수 있었다.

좀 많이 하드하다고 느꼈던 구현조차 요즘은 꼬여있는 실타래가 천천히 풀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16년 2월, PS를 시작하기 전의 나에겐 절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정말 많이 발전했다.


잘하는 사람들이 명동에 있는 인파만큼 많기 때문에

이정도에 호들갑을 떠는게 우스워보일 수도 있지만,

나는 요즘 성장하는 나 자신을 보며 꽤나 만족하고 있다.ㅎㅎ


그래도 아직 너무나도 많이 부족하다.

개발자로 불리기엔 개발다운 개발을 해본적이 없고,

문제 푸는 것이 취미라고 말하기엔, 슬렉에서 눈뜨면 문제만 푸는 분들이 계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도 못하겠다ㅋㅋㅋ


다만, 내가 스스로 다짐했던,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사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이렇게 계속 하다보면 나도 언젠가는 생각하는 능력에 대해서도 이런 글을 쓸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퇴근하고 좀 더 열심히 살아보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hoon222y 2017.11.08 09:36 신고

    항상 응원합니다 플즈런님. 전환면접 보고왔는데 꼭 볼 수 있기를 ㅠㅠ

  2. 이미현 2017.11.08 22:47

    다음은 "위대한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질문에 대한 "워드 커닝햄"의 답변이다.

    저는 작지만 유용한 프로그램들을 매일 작성할 것을 추천합니다. 누군가가 똑같거나 혹은 더 나은 걸 이미 만들었다는 데에 절대 신경쓰지 마세요. 유용성과 복잡성 간의 균형 감각을 얻기 위해서는 당신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의 유용성을 직접 느껴봐야만 합니다.
    -- 워드 커닝햄 (김창준씨와의 인터뷰중에서)

    키키키 화이팅입니다~~~

    • BlogIcon plzrun 2017.11.08 23:14 신고

      미현님, 내가 이해하기엔 너무 어렵잖아ㅋㅋㅋ
      - 똥글제조가 양모씨-

    • ㅇㅇ 2019.11.23 22:34

      똑같은거 만들면서 창의성이 왜 없을까 고민했는데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 Inbok 2017.11.14 12:14

    프로 교육 오면 혼내주려고 했는데 프로를 이미 땄다니! 나중에 학교 후배들에게 좋은 이야기 해주기 바랍니다.

    • BlogIcon plzrun 2017.11.14 12:25 신고

      헑 교수님 안녕하세요!
      여긴 보여드리기 너무 민망한 곳인데.. 댓글까지 달아주시다니 ㄷㄷ

      프로는 운좋게 따게 됐습니다 ㅎㅎ;;
      학교 후배들은 이미 저랑 비교도 안되게 잘해서..
      (최근에 acm 수상소식도 들었습니다^^)
      제가 도움이 되긴 힘들 것 같지만, 능력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할게요!!

      교수님 항상 몸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